뭔가 잘 안 풀리는 날. 
  나 혼자만 이런 날을 보낸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위안으로 삼다. 

  그리고 혹시 당신이 당신 몫의 풀어야 할 실타래를 풀지 못하며 우울한 시간을 보내었다면, 
  최소한 당신만 홀로 이런 하루를 보낸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이 음악이 당신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Where is the moment we needed the most?
You kick up the leaves, and the magic is lost
They tell me your blue sky's faded to gray
They tell me your passion's gone away
And I don't need no carrying on
You stand in the line just to hit a new low
You're faking a smile with the coffee to go
You tell me your life's been way off line
You're falling to pieces every time
And I don't need no carrying on
'Cause you had a bad day
You're taking one down
You sing a sad song just to turn it around
You say you don't know
You tell me, "don't lie"
You work at a smile, and you go for a ride
You had a bad day
The camera don't lie
You're coming back down, and you really don't mind
You had a bad day
You had a bad day
Well you need a blue sky holiday
The point is they laugh at what you say
And I don't need no carrying on
You had a bad day
You're taking one down
You sing a sad song just to turn it around
You say you don't know
You tell me, "don't lie"
You work at a smile, and you go for a ride
You had a bad day
The camera don't lie
You're coming back down and you really don't mind
You had a bad day
Sometimes the system goes on the blink
And the whole thing, it turns out wrong
You might not make it back and you know
That you could be well, oh, that strong
And I'm not wrong (yeah, yeah, yeah)
So where is the passion when you need it the most?
Oh, you and I
You kick up the leaves and the magic is lost
'Cause you had a bad day
You're taking one down
You sing a sad song just to turn it around
You say you don't know
You tell me don't lie
You work at a smile and you go for a ride
You had a bad day
You see what you like
And how does it feel one more time?
You had a bad day
You had a bad day
Had a bad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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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위 캠퍼스 잔디에 앉아 

회색 벽돌들이 단단히 박힌 그 어둑한 산책로 위 가로등 불들이

하나 둘 밝아오는 것을 세면서 우리는 언덕에 기대어 술을 마셨다.

작은 종이켭 위로 고개를 들어 서로의 잔을 비교하며,

나는 비어 있지 않음을 자랑하던 그 시절.

 

네가 날고 싶다고 말 했을 때

나는

반 쯤 잠긴 눈빛을 하고선 가볍다고

너는 좀 젖어있을 필요가 있어. 무게를 가지고 진득하게 땅에 발을 붙일 필요가 있어.

새벽의 축축한 잔디 바닥을 쓸면서 나는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는 뿌리만 땅에 남긴, 뜯어낸 잔디 줄기를 내 발아래 가지런히 놓고서

그 수를 하나씩 세어 보면서 그것이 차라리 새우깡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오늘

창문을 조금 열어두고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다보니 그 친구가 생각난다. 그때 너는 이렇게 말 했지.

땅에, 너야말로, 여기에 발 붙여보라고, 탄탄히 뿌리 내린 저 잔디처럼

어디로 훌쩍 없어질 것 같은 사람이, 터진 주둥이라고, 그 말은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이라면서

정을 두라고. 그러면서 잠시 생각하다가 머쓱한 듯 자기 앞에 있는 술잔으로 내 손등을 툭 쳤다. 

 

 

백팩이 자주 열려 있던 사람.

내가 가방을 들어 올려 자크를 잠가 주었을 때, 네가 보여준 첫 미소. 우리는 금세 친구가 되었다.

그 누구보다 영민했지만,

기분이 솟구쳐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잊지 않도록, 너무 메말라 스스로를 놓아 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한 웅큼의 약과 담배 두 갑을 늘 지니고 다녀야 했던 너. 

 

골방에서 그 기다란 장미 담배를 입에 물고 있다가 내가 몰래 처다보고 있으면

알고 있다는 듯 슬쩍 눈웃음 치던 네가 생각나는 노래 - High and Dry.

 


 

건조한 생각. 물 한 잔 마셔야겠다.

 

 

<라디오헤드 안티가 만들었음직한 뮤직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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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Day(cover Yebit) / Walke Me Up When Septembrer Ends / Album - American Idiot (2004) >

 

Summer has come and passed
The innocent can never last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Like my fathers come to pass
Seven years has gone so fast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Here comes the rain again
Falling from the stars
Drenched in my pain again
Becoming who we are

As my memory rests
But never forgets what I lost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Summer has come and passed
The innocent can never last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Ring out the bells again
Like we did when spring began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Here comes the rain again
Falling from the stars
Drenched in my pain again
Becoming who we are

As my memory rests
But never forgets what I lost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Summer has come and passed
The innocent can never last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Like my father's come to pass
Twenty years has gone so fast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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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ry World, Billie Joe Armstrong, Album : Revolution Radio (2016)>

 

 

 

Where can I find the city of shining light

In an ordinary world?

How can I leave a buried treasure behind

In an ordinary world?

The days into years roll by

It's where that I live until I die

Ordinary world

What would you wish if you saw a shooting star

In an ordinary world?

I've walked to the end of the earth and afar

In an ordinary world

Baby, I don't have much

But what we have is more than enough

Ordinary world

Where can I find the city of shining light?

In an ordinary world

How can I leave a buried treasure behind?

In an ordinary world

Baby, I don't have much

But what we have is more than enough

Ordinary world

 

 

  평범한 일상을 다시 볼 수 있을까?

  학교도 가지 못하고, 친구들도 만나지 못하고, 집에서 부모의 등살에 치여 눈치 보는 아이들을 보면서도, 대면예배는 버릴 수 없다는 그들.

 

  어른들은 부끄러움도 없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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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락밴드 Journey가 1981년에 릴리즈 한 곡으로 그들의 일곱 번째 앨범, Escape에 실린 첫 번째 곡이다. 이 곡은 당시 빌보드 넘버 9에 까지 올랐었다고 (위키피디아가 설명해 주었다).

 

  차분히 시작되는 노래의 전반부와는 다르게 가사 내용은 어둡다. 다만 그런 우울한 세상 속에서도 어떻게든 믿음은 잃지 말라는 가수의 마지막 메아리만큼은 힘 있게 들린다.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개인적으로, 94년의 새벽 바다가 생각난다. 미니 카세트 플레이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직접 녹음한 60분짜리 테이프 두 개. 그렇게 배낭도 없이 혼자 오른 이른 저녁의 속초행 고속버스. 오랜 시간 버스 의자에서 뒤척이다 도착한 검고 어두운 바다.  새벽이 되어 바지에 묻은 모래를 털고 첫차로 다시 돌아온 그날이 떠오르는 노래.

 

 

<Don't Stop Believin', Journey, Album : Escape (1981)>

 

 

Just a small town girl

Living in a lonely world

She took the midnight train

Going anywhere

Just a city boy

Born and raised in South Detroit

He took the midnight train

Going anywhere

 

A singer in a smoky room

A smell of wine and cheap perfume

For a smile they can share the night

It goes on and on and on and on

 

Strangers waiting

Up and down the boulevard

Their shadows searching in the night

Streetlights, people

Living just to find emotion

Hiding somewhere in the night

 

Working hard to get my fill

Everybody wants a thrill

Payin' anything to roll the dice

Just one more time

Some will win, some will lose

Some were born to sing the blues

Oh, the movie never ends

It goes on and on and on and on

 

Strangers waiting

Up and down the boulevard

Their shadows searching in the night

Streetlights, people

Living just to find emotion

Hiding somewhere in the night

 

Don't stop believin'

Hold on to that feeling

Streetlights, people

Ohohohhhhhhhhhh

 

Don't stop believin'

Hold on to that feeling

Streetlights, people

Ohohohhhhhhhhh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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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egarden

 

일본 출신의 Punk rock band, 국내에서는 한 기업의 TV광고에 실린 노래 Make A Wish(앨범 'Pepperoni Quattro‘의 수록 곡, 2004)가 국내 전파를 타면서 관심을 받기 시작했고, 그 인기에 힘입어 이후 한국에서 공연(펜타포트 록페스티벌, 2008)도 했다.

 


 <Make a Wish, 'Pepperoni Quattro‘, 2004>


TV광고를 통해 이 밴드의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에는 반복적이지만 지루하지 않게 잘 섞은 곡을 부르는, 여러 번 들어도 지루하지 않은 좋은 노래를 부르는 락밴드로, 다만 너무 혀를 꼬부려 발음하지 않나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이들이 모두 일본인으로만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다.


밴드 멤버가 미국에서 컴퓨터 엔지니어로 일을 해서인지 노래를 듣고 있으면 그쪽(공돌이)의 감성 창문 밖의 하늘과 구름은 너무 푸른데 사무실 구석 한쪽에 처박혀 가장 하기 싫은 일, 문서 작업이나 하는 엔지니어의 처량한 신세가 느껴지기도 하고,

 

<BBQ Riot Song, Album ‘’Riot On The Grill’, 2005>

 

그런 꿈을 잃어버린 따분한 일상에 이젠 비디오 게임조차 나를 위로해 주지 못한다고 말하지만,

<Bored of Everything, Album ‘’Riot On The Grill’, 2005>

 

소형 전제제품을 산 다음날 아침, 처음으로 자신만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워크맨을 들고선 이어폰을 귀에 깊숙이 끼고 혼자 거리를 활보하며 음악을 듣는 기쁨을 노래하기도 한다.


<My Favorite Song, Album ‘Don't Trust Anyone But Us’, 2002
>

 

이 그룹은 강렬한 비트를 실은 리듬 반복적이지만 결코 지루하지 않은 - 그 자체도 훌륭하지만, 가사 하나하나가 시적이면서 부드럽다. 가사가 이렇게 좋은 이유는 아마도, 작사 혹은 작곡자의 개인적인 경험이 노래에 녹아 있어서 일 것이라고... 아마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면 노래가 이렇게 듣는 이의 가슴 한 구석을 쿡 찌를 수는 없는 것이다.

 

<Insane, Album ‘Bring Your Board!!’, 2003
>

 

<Marry me, Album ‘Riot On The Grill’, 2005
>

 

위의 소개한 노래 이외에도 듣기에 꽤 좋은 노래가 아주 많다. 다만 CD로 들으나 디지털로 변환된 곡을 구매해 듣나 음질이 별 차이가 없는데, 아마도 그 당시의 녹음 기술 자체의 문제가 아닌가 싶다. 혹시라도 관심이 있는 분들은 히트곡을 모은 앨범 ‘Ellegarden Best 1999-2008’ 에 실린 곡 순서대로 듣는 것도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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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 to the moon

 

1954년에 발표된 바트 하워드(Bart Howard) 의 재즈풍 음악. 그 유명한 프랭크 시나트라가 불러서 대히트를 친 노래....... 라고 하지만, 실은 시나트라의 목소리 보다는 그 유명한 TV 만화영화 에반게리온의 시리즈 엔딩 곡을 부른, 가수 클레어 리틀리(Claire Littley)의 목소리가 더 귀에 익은 노래.

 



Fly me to the moon

날 달로 보내 주오,

And let me play among the stars

저 별들 사이로 춤출 수 있도록.

Let me see what spring is like on Jupiter and Mars

목성과 화성의 봄은 어떠한지 내게 보여주오.

In other words, hold my hand

다시 말해, 내 손을 잡아 주오.

In other words, darling kiss me

다시 말해, 내 사랑이여, 키스를.

 

Fill my heart with song

노래로 내 가슴을 채워 주오,

And let me sing forever more

내가 영원히 노래 할 수 있도록.

You are all I long for, all I worship and adore

내가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내가 숭배하고 존경하는 모든 것인 당신.

In other words, please be true

다시 말해, 진정한 사람이 되어 주오.

In other words, I love you

다시 말해, 그대를 사랑해.

 

 

여가수 클레어의 몽환적인 목소리도 듣기 좋지만, 사실 이 노래를 들으면서 감동이 복받쳐 오른 장면은 따로 있다. 바로, Space cowboys라는 영화에 마지막으로 흘러나오는 그 프랭크 시나트라(Frank Sinatra)의 노래에서.......

 


 

영감님 네 분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를 보면서 감동에 눈시울이 붉어지는 것도 힘든 법인데, 그 이유가 잊고 있었던 어릴 적 내 꿈을 끄집어내어서라는, 들리기에는 참으로 이상한 이야기이지만, 이제서야 만족한 듯 달의 바위에 기대어 쉬고 있는 듯한 아래의 영상 컷을 보면, 슬프지만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한, 그런 이상한 기분이 든다. 

 

<누구나 한 번은 꿈꾸어 본 그곳으로 

편도 티켓을 끊은 토미리 존스>

 

마지막으로, 유명한 곡이라면 늘 존재한다는 신나는 Rock version을 소개하며 오늘의 잡담을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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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그룹 Fools Garden(1991년 결성)이 부른 노래로 그들의 세 번째 앨범 Dish of the Day (1995) 에 실렸다. 무명이던 그룹이 단번에 세계적인 유명세를 타는 계기가 된 노래

 

 


I'm sitting here in the boring room

따분한 방 안에 혼자 앉아 있어,

It's just another rainy Sunday afternoon

으레 토요일 일요일이면 내리는, 비오는 날 오후에 말이야.

I'm wasting my time

그냥 시간만 보내고 있어,

I got nothing to do

할 게 아무것도 없으니까.

I'm hanging around

주변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I'm waiting for you

네가 (언제)오나 기다리고 있어.

But nothing ever happens and I wonder

그렇지만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네. 난 왜 그런지 궁금해.

I'm driving around in my car

차를 타고 주변을 돌아다니고 있어.

I'm driving too fast

빠른 속도로 달려도 보고,

I'm driving too far

멀리까지 드라이빙도 해 봤어.

I'd like to change my point of view

(이제) 관점을 바꿔야 할까봐,

I feel so lonely

(너를 기다리는 난)너무 외로운걸.

I'm waiting for you

널 기다리고 있지만,

But nothing ever happens and I wonder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그래서 난 궁금해,

I wonder how

어째서 그런지,

I wonder why

왜 그런지.

Yesterday you told me 'bout the blue blue sky

넌 어제 내게 파랗고 파란 하늘에 대해 이야기 했지.

And all that I can see is just a yellow lemon-tree

그렇지만 내 눈에 띈 것은 오직 노란색 레몬트리 뿐.

I'm turning my head up and down

위 아래로 머리를 끄덕여 보아도,

I'm turning turning turning turning turning around

돌고 돌아 주변을 바라봐도,

And all that I can see is just another lemon-tree

그냥 다른 레몬 트리만 보일 뿐.

I'm sitting here

여기 앉아서는,

I miss the power

기운도 없이, (앉아 있다가)

I'd like to go out taking a shower

샤워하고 밖에나 가 볼까 했는데,

But there's a heavy cloud inside my head

무거운 구름 같은 것이 내 머릿속에 들어와 있네.

I feel so tired

너무 피곤해서,

Put myself into bed

침대에 가서 누워 봤지만,

While nothing ever happens and I wonder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왜 이럴까

Isolation is not good for me

고립은 나한테 좋지 않아.

Isolation I don't want to sit on the lemon-tree

고립, 레몬트리에 앉아(고립된 채로)있고 싶지 않아.

I'm steppin' around in the desert of joy

즐거움의 사막 주변을 돌아보고 있어.

Baby anyhow I'll get another toy

내 사랑, 어쨌든 난 다른 대상(toy)을 만날 거야.

And everything will happen and you wonder

그렇게 하면 모든 일이 벌어질 거고, (이번엔 왜 그런지) 네가 궁금해 하겠지.

 

 

그냥 고독에 관한 노래인가 했는데, 해석을 하다 보니 남자만 남겨두고 (친구들과) 놀러 간 여자 친구에 대한 원망 같은 것이 느껴진다. 아마도 레몬처럼 신맛을 남기는 애인과 함께하기에는 너무 힘들다는 것을 노래로 표현한 듯.

그렇다. ‘남자는 여자를 멀리하고 키보드나 레고 같은 토이(Toy)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는 풀스 가든(Fools Garden) 형님들의 지혜가 노래에 담겨있다. 명심하자. 


<사진과 같은 Keyboard or Toy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는 교훈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그런데 왜 이 형님들은 하필이면 자신의 밴드 이름에 fool을 붙였을까? .


어쨌든 귀에 익은 리듬이 좋아서 유투브에서 관련 음악을 몇 개 더 찾아보았다.

<유명한 음악이라면 항상 존재한다는 Rock version>

 

국내 가수가 이 노래를 번안하여 부른 적도 있다. 그런데 가사가 원곡과는 완전히 다르고 개인적으로 맘에 들지 않아 내 블로그에서는 제외.

대신 더 멋진 노래를 드린다. 이 음악에 요들송을 섞어 부른 가수도 있다! 노래도 정말 잘 부르고 여성 보컬의 콧소리가, 콧소리가 정말 중독될 것 같은 매력이 있다, 꼭 들어보자


<Modesta Pastiche - Lemon 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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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결성된 미국의 펑크 록 밴드 The Offspring의 세 번째 스튜디오 앨범 <Smash> 에 실린 곡

 

<Offspring.com 에서 퍼온 2015년 밴드 공연 사진>


광고에서 흘러나오는 귀에 익은 음악에 . . 이거하면서 오프스프링의 홈페이지를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 보았다. 구글에서 ‘Offspring’을 치고 들어가 보니 신발가계가 나와서 깜놀(The Offspring이 정답), 그리고 자신의 홈페이지에 전곡을 들을 수 있는 링크가 있어서 두 번 깜놀, 또한 거기의 음악 링크가 거의 전부 삭제되어 들을 수 없어서 세 번 깜놀.

결국 유튜브로 접속해서야 반쯤 듣다만 음악 전부를 들을 수 있었다.

 



I wrote her off for the tenth time today

오늘 열번이나 그녀에게 편지를 썼어

오늘 그녀에게 (할 말을) 여러번 글로 써 봤어.

And practiced all the things I would say

그리고는 꼭 해야 할 말을 미리 연습했지.

But she came over

그렇지만 막상 그녀가 오니까,

I lost my nerve

용기 내어 말하지 못했어.

I took her back and made her dessert

(그냥)그녀를 반기고는 디저트나 만들었지.

Now I know I'm being used

알아, 내가 이용 당한다는 걸,

That's okay man cause I like the abuse

그런 학대 같은 것도 좋아하니까 이런 건 괜찮아.

I know she's playing with me

그녀가 날 갖고 놀고 있는 것도 알고 있어

That's okay cause I got no self esteem

뭐 어쩌겠어, 난 자존감도 없는 놈인걸.

We make plans to go out at night

밤늦게 그녀와 함께 밖으로 놀러 가기로 했지.

I wait till 2 then I turn out the light

두 시 까지 그녀를 기다리다가 결국 (내 방의) 불을 껐어.

All this rejection's got me so low

이런 식의 거절은 내 기분을 잡치게 해.

If she keeps it up I just might tell her so

계속 이런 식이라면 그녀에게 (내 이런 기분을) 말해야 하는데...

When she's saying that she wants only me

그녀는 나만 원한다고 말하면서

Then I wonder why she sleeps with my friends

왜 내 친구들과 바람을 피우는지.

When she's saying that I'm like a disease

자기는 질병처럼 나쁘다고 말하는데

Then I wonder how much more I can spend

나는 얼마나 그런 그녀를 견뎌야 하는 거야?

Well I guess I should stick up for myself

아마도 난 자신감이 더 필요한 것 같아

But I really think it's better this way

그래도 이 방법이 제일 좋다고, 진짜 그렇게 생각한다고.

The more you suffer

좀 이런 일들을 더 겪고 나면,

The more it shows you really care

좀 정신 차리지 않을까?

Right? Yeah yeah yeah

그렇겠지?

Now I'll relate this little bit

이제 좀 말할게 있는데,

That happens more than I'd like to admit

인정하고 싶은 것 보다 더 많은 일이 있었는데,

Late at night she knocks on my door

지난밤에 그녀가 내 문을 노크했어.

Drunk again and looking to score

이번에도 만취해 와서는 그걸 하자네,

Now I know I should say no

그래 나도 알아, 내가 거절해야만 한다는 걸

But that's kind of hard when she's ready to go

그렇지만 그녀가 정말 (그걸)하려고 하면 안돼 라고 말하기 힘들다고

I may be dumb

난 아마 멍청이인가 봐

But I'm not a dweeb

그래도 샌님 같은 얼간이는 아니야

I'm just a sucker with no self esteem

난 그냥 자존감도 없는 봉이지 뭐.

 


가사가 좀 거시기 하지만, 오프스프링은 그런 맛에 듣는거니까 - 리듬, 초반의 둥둥거리는 드럼/베이스와 그 안의 쉼표가 듣기 좋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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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에 국내 발매된 페르소나 Q 게임에 실린 음악 중 하나. 


전투 중에 반복적으로 흘러나오는 이 음악을 듣다보면 박자에 맞추어 어께를 들썩이거나 이어폰을 통해 울리고 있는 비트에 어느새 혼자 발가락을 꼼지락거리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중독성 강한 음악.

 


트럼펫이 뿌웅하고 길을 열어주면 신디사이저와 전자기타가 그 뒤를 따라오면서 시작되는 전반부, 그리고 들릴 듯 말 듯 중얼거리는 랩이 끝나면 달달한 목소리로 부르는 여성 보컬이 클라이맥스를 치고, 반복적이고 짧은 비트의 전자기타가 올라오면서 다시 숨 가쁘게 부르는 랩으로 마무리.

사실 개인적으로는 음악 장르 중에서 가장 이해가 가지 않는 장르 중 하나가 랩(혹은 힙합)인데, 이렇게 중독적인 음악이라면 랩을 좋아할 수도.

 

다른 버전도 있다. 이번엔 강한 비트의 일렉기타가 길을 열고 그 뒤를 트럼펫이 따라온다. 작게 중얼거리는 목소리의 랩이 끝날 때 쯤 기타의 비트음을 배경으로 터지는 강려크한 여성 보컬의 목소리. , 이 음악도 중독 될 것 같다.




Yeah,

Don't you say that I didn't, didn't

넌 내가 한 일이 아니라고 내가 하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았어?

Give you a chance, just didn't listen

기회를 주는데도 들으려고 하지 않았지

Only wanted out, but you just kept that garbage talk, so no blessings

(거기서)벗어나라고 해도 너는, 그냥 쓰레기 같은 대화만 하고 있었지, 그래서는 축복도 받지 못해

Y'all looking present, I'm already futuristic-cruising

너희들 모두는 현재를 바라보지만, 나는 이미 먼 미래로 나가고 있어

Satisfaction killed me a bit, curiosity brings me back in grooving

만족스러움이 나를 조금 기죽게 했었지만, 호기심은 나를 다시 기분 좋은 곳으로 데려가고 있어

Don't wanna follow order, I oughtta restore that

명령에 따르려고 하지 마, 내가 그걸 돌려놓을게

Told her crossing the border, next corner posing for reporters

그녀에게 그 경계선을 넘으라고 말해줘, 다음 코너에서 리포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그녀에게)

Next level explorer with my crew, supporters;

내 동료와 함께하는 다음 단계의 탐험가여, 지지자여;

Still conquesting forward with my crew!

계속 앞으로 정복해 가자, 내 동료와 함께!

 

Chorus

Like the shining stars light the path whenever it's dark,

빛나는 별처럼 불을 밝히자, 언제나 어두운 길을 밝히는 (저 빛나는 별처럼),

you keep on blinking at me

넌 언제나 네게 반짝이는 빛을 보내지

You never turn away from me, in this vast gloomy night sky.

넌 한 번도 내게 등을 돌린 적이 없었어, 이 드넓고 어두운 밤하늘 아래서 말이야.

Light the fire up in the night!

이 어두운 밤에 불을 밝히자!

The journey that we travel for our prize.

우리 몫의 보상을 받기위한 여행(을 위한 밤).

No matter where we go, we will not stop the shining forever!

우리가 어디로 가든지, 우리는 영원히 빛날 거야.

 

Verse 2

View that I see is not flat, more like panorama

내 관점은 (단편적으로)시시하지 않아, 오히려 (연속적인)파노라마에 가까워

More to it, more of a drama, going gorillas, bananas

그것 보다 더, 더 희극 같은, 고릴라처럼, 바나나처럼,

I just wanna have a lot of fun in life

난 단지 그냥 삶에 더 많은 즐거움이 있으면 할 뿐

Surviving the riding, I'm driving,

(거기에) 올라가서 살아남아서, 질주하고 있지,

No idle in battle, and I keep it dazzle!

전투 중에는 쉬지 않지, 그래서 난 (눈이 부시도록) 반짝이는 모습으로 있어!

 (언제나 번역은 발로 한 듯, 대충 키보드로 손 가는대로.......)


  강한 비트의 여운이 아쉬운 분들을 위해 한 곡 더.


 닌텐도 3DS용 게임이므로 기계도 사야하고 S/W도 사야하지만 노래만 들을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전곡을 들을 수 있습니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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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없이 지나간 휴일이 아쉬울 때,

야밤에 이어폰 꼽고 침대에서 혼자 뒹굴 거리며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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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where over the rainbow

뮤지컬 판타지 영화 오즈의 마법사(1939)에서 나온 노래. 주인공 도로시 역으로 분한 주디 갈런드(Judy Garland)가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하였다. 여담으로 이렇게 좋은 노래를 불러주었던 그녀는 영화 내에서 감독과 스태프들로부터 뚱뚱하다고 구박을 받았고, 심지어는 감독이 그녀의 몸무게를 줄이려고 마약도 줬었다. 그래서인지 이후 썩 좋지 않은 삶을 살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Somewhere over the rainbow way up high

저 무지개 너머 높은 곳,

There’s a land that I heard of once in a lullaby

한때 내가 들은 자장가에 나오던 곳,

Somewhere over the rainbow skies are blue

저 무지개 너머 하늘이 푸른 곳,

And the dreams that you dare to dream

꿈으로만 갖고 있던 소망이,

Really do come true

진실로 이루어지는 곳.

 

Someday I'll wish upon a star and

언젠가 별에게 소원을 빌고,

Wake up where the clouds are far behind me

깨어나 보면 내 뒤 멀리 구름이 있는 곳.

Where troubles melt like lemon drops

고민들이 레몬사탕처럼 녹아내리고,

Away above the chimney tops

저 굴뚝 끝 위로 멀리 사라지는,

That’s where you’ll find me

그곳에서 당신은 나를 볼 수 있을 거야.

 

Somewhere over the rainbow blue birds fly

저 무지개 너머 파란 새가 날아다니는 곳,

Birds fly over the rainbow, why then oh, why can’t I?

새들은 무지개 너머 날아가는데, 왜 나는, 갈 수 없을까?

If happy little bluebirds fly beyond the rainbow

행복한 듯 작고 파란 새들은 무지개 너머로 날아가는데,

Why oh why can’t I?

, 나는 갈 수 없을까?

 


 

원곡도 좋지만 변형곡(리메이크) 중에도 귀에 잘 들어오는 노래가 있다.

<Aselin DebisonWhat a wonderful world와 섞어 부른 노래>

 



<Accoustic version with Ukelele and guitar. Madrid 2013>

 



그리고, 우리나라 밴드가 부른 신나는 락버전

<Trans Fixion, 영화, 지구를 지켜라 주제곡,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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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 데이(Green Day)!

 

미국의 락벤드로 1988년부터 노래를 시작했다.

 

어느 영어잡지(아마도 시사영어사에서 나온 주간지였던 듯)의 부록으로 딸린 카세트테이프에 마지막 파트로 실린 <Basket Case>를 통해 이 밴드의 노래를 처음 들었다.

당시 시대상의 문제이든, 개인적 욕구불만이든, 뭔가 잘 안 풀리고 나 혼자 세상의 온갖 고민을 짊어지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 때, 이 밴드는 마치 괜찮은 거야? 잠깐 내 불행한 이야기 좀 들어볼래? 이런 나도 지금 살아가고 있어.’ 라고 친구처럼 말하면서 강한 비트로 내 가슴을 흔들어 버렸다.

 

<Basket Case, 1994, 앨범 Dookie>

 


그러면서, 세상을 너무 힘들게 살지 말라며, 결국엔 당신이 옳다고 조용한 목소리로 응원도 해 주었다.


<Good Riddance(Time of your life), 1997, 앨범 Nimrod>

 


때로는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비주류임을 자랑스러워하자고, 세상의 꼰대들에게 중지를 들어 저항하고 자신의 관점으로 세상을 보라고 큰 소리로 외친다.


<Minority, 2000, 앨범 Warning>


 

그리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Waiting, 2000, 앨범 Warning>

 


2009년 앨범 <21st Century Breakdown> 이후로는 취향이 맞지 않아 안 듣고 있었는데, 작년에 새 앨범 <Revolution Radio>를 새로 냈다고 한다. 일단은 이 친구들도 나이가 들었는지, 혹은 내가 너무 나이를 먹었는지, 신곡은 예전의 그 기분은 나지 않는다는 것이 오늘의 결론.


<공식 홈페이지에서 퍼온 밴드의 삼인방 사진> 



그래도 아직 내 맘 구석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밴드 그린 데이, 블로그에 흔적 남깁니다.


그린 데이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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